
▲ 지난 화요일 부산디자인진흥원 통폐합을 규탄하는 모임을 가진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외 전국 지역 디자인협회 단체장 >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일방적인 통폐합은 현 정부 국정목표를 부정, 불합리한 통폐합보다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부산디자인진흥원 역할 강화가 필요해...
연간 8천여 명의 디자인학과 졸업생들은 이제 어디로...
부산시가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와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등 전국 각 지역 디자인협회 단체장들의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불공정한 부산디자인진흥원 축소 및 통폐합을 반대하고자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디자인산업 종사자와 가족 20만, 사)한국디자인산업 연합회와 관련 단체들은 지난 2022년 9월 28일 통폐합 반대 모임을 열고 부산디자인진흥원의 통폐합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에서는 ”현재 부산시가 주장하는 부산디자인진흥원의 무리한 통폐합은 부산광역시의 디자인 세계화와 지역 경제, 시민 삶의 질을 쇠퇴시킴은 물론이고 2030부산세계 엑스포를 유치하는 부산의 필수 정책인 부산디자인산업고도화를 저지하는 내용.”이라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이와 같은 만행은 “새 정부의 국정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 , ‘혁신성장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로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미 대구광역시에서 대구·경북 디자인진흥원의 흡수 통합 추진은 현재 대한민국 디자인계의 저지로 진행이 중단되어 있는 상황으로 시민 삶의 증진을 위협하고 지역사회의 미래와 디자인산업을 말살하는 실책이 부산광역시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하며, 진정 부산광역시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기관 통폐합을 원한다면 부산시가 각 부서 별로 산재되어, 일관성 없는 디자인 정책과 부실한 관리로 낭비되는 예산들을 부산디자인진흥원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전문적인 관리를 맡기는 게 기관 통폐합의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디자인산업 고도화는 2030부산세계 엑스포를 유치하는 부산의 필수적인 정책이며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많은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부산광역시의 매우 시급한 현안으로, 부산광역시가 현 정부의 국정 목표와 약속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임을 비판하였으며 행정절차법. 산업디자인 육성법 등 관련 법령 및 시장의 책무로 규정된 부산광역시 디자인산업과 디자인 전문 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위반하는 잘못된 공공기관효율화가 되지 않도록 디자인산업계와 소통하고, 시민이 행복한 부산디자인산업 육성정책 고도화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의사를 거듭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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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기자 http://koreadigitalnews.com/board/view.php?bbs_id=sub_08b&doc_num=28321